나는 아직 영어공부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영어 초보자이다. 지금까지 학교에서 영어 시험을 보면 그냥 지문 통째로 외워서 시험봤기 때문에 그저 점수를 받기 위한 공부만 해왔다. 그러다보니 영어로 말하거나 영어 글쓰기 이런걸 하나도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영어는 나한테 항상 약점 그 자체였고 영어를 자유자재로 하는건 나와는 아예 동떨어진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다가 영어를 잘하면 얻는 이점과 가능성이 정말 많고 + 나도 한 번 영어 잘해보고싶어서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나는 쉽게 질리는 공부, 딱딱한 공부를 정말 싫어하기 때문에 정말 나한테 맞춘 공부법을 선택했다.
1. 영어 원서 읽기
영어 원서는 따로 시간을 내서 읽는것보단 틈틈이 읽고있다. 일단 소설 내용이 재밌어야 계속 읽을 것 같아서 찾아보고 재밌을 것 같은 책을 구입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마틸다, 쇼퍼홀릭,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를 샀다. 지금은 마틸다를 자기 전에 읽고 있다.
왼쪽이 마틸다, 오른쪽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인데 글씨 크기 차이가 심하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비추!! 글씨가 너무너무 작다. 보다가 눈이 먼저 멀듯
책 자체가 엄청나게 가벼워서 자기 전에 누워서 읽기 딱 좋다 ㅎㅎ ㅋㅋㅋㅋ 처음 1회독은 모르는 단어 있어도 그냥 문맥 상으로 이해하고 넘어가는 중이다. 하나하나 체크하면 읽다가 그만 둘듯싶다. 영어 문장을 눈에 익히는 용으로 술술 읽고 있는데 2회독부터는 모르는 단어 체크 할 예정이다.
2. 영어 웹툰 보기
외국인들을 위해 네이버 웹툰을 영어로 번역한 사이트가 있다. 거의 대부분의 웹툰이 있다!!
나는 그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피라미드게임 이라는 웹툰으로 시작했다. 꼭 자기가 좋아하는 웹툰으로 공부하는게 좋을것같다!
처음에는 다 대문자여서 읽는게 어려웠는데 읽다보면 적응된다 ㅎㅎ 공부하는 느낌 전혀 안들고 너무 재밌다.
읽다가 이해 안되는 문장이 있으면 한국어 웹툰 같이 켜서 보고 공부한다. 그리고 등장인물이 말하는 대사가 그렇게 길지가 않고 일상생활에서 하는 말들이 많아서 더 쏙쏙 이해가 잘 된다. 영어 웹툰으로 영어공부 완전 강추!!
3. 영자 신문 읽기(코리아 헤럴드)
영어공부법 검색하면 영자 신문 꼭 읽으라고 하는게 많아서 나도 처음에 bbc 뉴스 보고 했는데 진짜 나랑 안맞았다. 일단 관심 가지도 않고ㅇㅇ 알고 싶지도 않고? 너무 재미가 없어서 한번 보고 그만뒀다. 그러다가 코리아헤럴드를 알게됐다. bbc뉴스를 보고 나같이 생각했던 사람이라면 코리아헤럴드 정말 강추한다.
한국 관련된 여러가지 장르 중에 선택해서 볼 수 있는게 좋았다. 나는 뮤지컬, 공연에 관심있기 때문에 공연 카테고리에서 기사를 읽었는데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 더 접근하기가 쉬웠다. 하루에 기사 한개씩만 봐도 엄청 도움될 것 같다.
4. 퀴즐렛 어플 활용하기
영어 웹툰이랑 영자 신문 읽고 모르는 단어는 퀴즐렛에 저장한다. 노트북으로 타이핑해서 저장하고 스마트폰 어플로 틈틈이 보고있다. 카테고리 구분해서 저장할 수 있고 학습 기능도 정말 잘되어있어서 영단어 어플로는 퀴즐렛 추천한다!
5. 영어 팟캐스트 듣기
구글 팟캐스트 어플이다. 나는 김영철의 진미영, all ears english를 가장 많이 듣는다. 영어 output을 잘하려면 input이 많아야 한다고 들어서 일단 많이 듣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나는 공원 산책가거나 헬스장 갈 때 틈틈이 듣는다. 근데 정말 영어공부 할 길은 풍부한 것 같다.. 무료로 이런 팟캐스트를 들을 수 있는게 참 좋은 세상인것같다? ㅋㅋ 내가 공부 안하는게 제일 문제지,,,
추가적으로 grammar in use 번역 안된 책을 사람들이 많이 추천해서 이 책도 공부하고 싶은데 이거까지 하면 너무 벅찰것같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