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에 처음 수영을 시작하고 9월에 갑자기 수영장에 확진자가 나왔다고 해서
2주정도 수영장이 문을 닫았었다.. 다행히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이었지만,
그 당시엔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급증했던 시기라서 수영장을 계속 다니기가 무서웠다 ㅠ
근데 수영을 그만두고 진짜 수영의 힘이 정말 컸구나 다시 한 번 느꼈다.
🐬 수영 그만둔 직후 나의 변화 🐬
1. 몸무게가 갑자기 5키로 찜
2. 삶의 활력이 급격히 떨어짐
3. 아침에 일어날 때 피로하고 엄청 피곤해짐
수영하고나서 몸무게 52키로 계속 유지했는데 수영 그만두고 진짜 갑자기 57키로까지 쪄벌임;;;
진심 운동하는게 일케 중요하구나 느꼈었다..ㅋㅋㅋㅋ 그리고 수영안가니까 ㄹㅇ개우울했음
그리고 수영할땐 밖에서 좀 뛰거나 빨리 걸어도 별로 안힘들었는데
수영 그만두니까 폐활량이 엄청 떨어지는게 느껴졌음 좀만 빨리 걸어도 숨차고
어질어질했음
아무튼!! 나는 5월부터 다시 수영을 다니기 시작했다🎉🎉예아 뿌뿌
거의 반년만에 다시 간거라 영법 다 까먹었을줄 알았는데 몸이 기억하고 있었다
근데 초급반에 사람이 너무너무 많았어서
강제로(?) 중급반으로 올라갔다 ㅋㅋㅋㅋㅋ
그래두 초급반보다 중급반이 확실히 안쉬고 계속 돌아서 더 좋다. 그리구 나처럼
강제로 올라온 분들이 많아서 못해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다같이 못해서 ㄱㅊ!!
다시 다닌지 이제 2주정도 됐는데 평영은 다 배웠고 접영 발차기 배우는 중이다.
근데 처음이라 그런지,, 허리에 힘이 진짜 많이 들어가서
이거 잘못하면 허리디스크각,,, 조심히 해야겠음!!!
물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는거 자체가 넘나 재밌음ㅎㅎ 전혀 운동같지 않구
물놀이 하는 것 같당 글구 1시간 진짜 후딱 지나감 너무좋아
이쯤에서 수영용품 추천이나 해볼가,,
🐬 수영복 🐬
수영복은 아예 수영이 처음이라면 후그 추천함.
저렴하면서 컷낮고, 진짜 개무난한 디자인임.
진짜 초급반은 거의 검은색 수영복에 3부 수영복도 엄청 많다..
본인이 주목 받는걸 싫어한다면? 검은색, 남색계열에 포인트 무늬있는 수영복 추천!!!
그리고 3부보다는 로우컷 원피스 수영복을 추천한다. 입고 벗기가 편해용
근데 이제 수영 한 달만 지나면 검은색 수영복이 슬슬 질릴 때가 올 것임.
그럴 때 추천하는 브랜드는 배럴, 르망고, 딜라잇풀, 나이키
배럴은 이중에선 무난한 것도 많아서.. 아예 처음에 배럴로 시작해도 괜찮음!
참고로 우리 수영장엔 후그, 배럴이 제일 많은듯ㅇㅇ
딜라잇풀은 뭔가 귀염귀염 인스타감성느낌?(아닐 수 있음)
나이키는 레이서백, 패스트백 무난하니 이쁨
르망고는 화려하고 꽃무늬 이런거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할것같당
근데 좀 예상 밖이었던게 우리 수영장은 연세 많으신 분들이 오히려
엄청 화려한 수영복 많이 입으시고 젊은 사람들은 싹다 검정이나 무난한 수영복입음,,
우리만 그런갘ㅋㅋ..
그리구 하이컷 입은 사람 아직까진 못봤음.... 그치만
나는 컷 높은게 좋다하면 펑키타, 졸린 추천합니댜 (왁싱 필수..!!)
🐬 수경 🐬
수린이분들 걍 처음부터 유명하고 좋은 수경사세효 그리구 검은색 비추함
지금 미즈노 엑셀아이 쓰고 있는데 아예 처음부터 이거 쓰는거 추천함!! 진짜 강추
난 처음에 가나수영복에서 리뷰 제일 많은 패킹 수영 썼었는데
진짜 쓰레기... 패킹인데도 물 계속 들어오고
코걸이 바꿔 껴도 고무패킹이 계속 떨어짐,,
그렇다고 수경 줄을 조이면 진짜 두통올정도로 눈에 압박이 개심했음
그래서 노패킹인 엑셀아이로 바꿨는데 진짜 신세계를 경험함 ㅋㅋㅋㅋㅋㅋㅋ
물색이 이렇게 깨끗한 파란색인지 처음 알았고,,
수경은 밝을수록 좋은게 눈앞이 안보이면 갑갑한 느낌이라 호흡이 잘 안됨
수영 초보라면 가능한 투명, 밝은색 수경을 추천함
그리구 노패킹이 눈 압박이 확실하게 덜하고, 물 거의 안들어옴. 뿌얘지는것두 전보다 확실히 덜했음
(대신 스타트(?) 같이 물에 뛰어 들어갈 땐 패킹이 더 낫다고함ㅇㅇ)
나중에 스타트 수업할땐 스피도였나 유명한 패킹수경 장만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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