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30분에 나와서 중앙역 숙소 체크아웃하고 서면역 숙소로 이동했다.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체크아웃을 어떻게 해야하나 헤맸는데 다행히 카드키 놓는 곳을 발견해서 잘 체크아웃했다.
원래는 버스타고 서면역으로 이동할려구 했는데 캐리어들고 버스타기 빡셀 것 같아서 그냥 지하철로 이동했음
근데 와 너무 습하고 짐은 무겁고 ㅠㅠㅠ 힘들었다 암튼 서면 딱 도착했는데 비가 딱 내리넹..?
서면 상상스테이 게스트하우스로 예약했는데 바로 체크인은 못하구 짐만 맡기구 나왔다.
첫 일정이 광안리 해수욕장이랑 톤쇼우 돈까스여서 버스타고 이동했는데 꽤 길게 이동했다 ㅇㅇ 멀었음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부산여행에서 버스 타고 돌아다닌게 제일 재미있었다 ㅎㅎ 바깥 구경하면서 편하게 앉아서 시간은 좀 걸리더라도 지하철보단 버스가 확실히 더 편했음 !! 노선도 많고!
일단 바로 톤쇼우가서 예약부터 걸었는데 내가 7번이었음. 웨이팅이 개쩐다는 글을 너무 많이 봐서 일부러 선주문 받는 시간 거의 맞춰서 도착했는데 바로 예약했고 근처 구경 좀 하구 의자에 앉아서 쉬다가 오픈 시간 맞춰서 갔다.
직접 경험해보니 여기는 무조건 일찍 와야한다 ㅇㅇㅋㅋㅋㅋㅋㅋ 오픈하자마자 사람이 사람이,,,, 어휴,,, 시간 아끼고 체력 아끼실 분들을 제발 일찍오세유 저는 음식 거의 바로 받았는디 그 때 들어오신 분들은 웨이팅 기본 2시간 이상이었음
오픈하면 테이블링 어플도 같이 예약되니까 더 빡센듯싶었다 ㅇㅇ
나는 원래 특로스 시킬려구 했는데 여기 언제 또 와보겠어라는 심정으루 버크셔K 제일 비싼 메뉴 시켰다.
오.. 첫입은 맛있음 ㅇㅇ 근데 흠... 느끼한거 좋아하는데도 좀 느끼했음 ㅠ 맛있긴한데 다음에 간다면 걍 특로스 아니면 로스시킬듯 교토에서 먹었던 가츠쿠라가 계속 생각하는 맛이었다 ㅋㅋㅋㅋㅋ맛없는건 아닌데 가격 생각하면 흠?하게 되는 맛이랄까,,, 겉 튀김이 조금 더 바삭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된장국에도 고기같은거 들어있던데 고기도 느끼한데 된장국은 좀 깔끔한 맛이었더라면 더 좋았을 듯.. 거의 손 안댐
웨이팅하고 먹었으면 좀 실망했을 것 같구...
밥 먹구 광안리 구경 ㅎㅎ 혼자여서 오래 있지는 않았당
그리구 광안리 근처 소품샵 러브이즈기빙 가서 구경하구 바렛이랑 스크런치 샀당 난 하나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근처에
매장이 3개나 있더라구??
그 다음으로 버스타고 센텀시티로 이동했다. 버스에서 바라본 풍경이 뭔가 잘 사는 동네 분위기였다.. ㅋㅋㅋㅋㅋ
와 버스에서 내렸는데ㅠㅠㅠㅠㅠㅠ 진짜 얼마만에 보는 파란 하늘이냐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넘 예뻤어.. 천천히 걸으면서 센텀시티몰로 이동했다. 영화의전당도 있고 큰 건물들이 많았다.
내 목적은 젤라또였다.. ㅋㅋㅋㅋ 갑자기 젤라또가 너무 먹고싶어서 센텀시티몰까지 옴 ㅋㅋㅋ 진짜 맛있었다.
젤라띠젤라띠 이천쌀이랑 피스타치오 꿀조합!!! 근데 여기 따로 앉아서 먹을 곳이 없더라.. 당황;;
그래서 바로 보이는 소파같은 곳에 앉아서 먹었는데 코로나때문에 마스크 내리고 먹기가 좀 눈치보였지만 먹구 마스크쓰고 먹구 쓰고 눈치보며 다 먹음 ㅋㅋㅋ존맛
이제 해운대로 이동했다.. 부산 왔는데 해운대를 안가면 안될것같아서 걍 감ㅋㅋㅋ 광안리랑은 또 다른 느낌이라서 좋았다. 근처 스타벅스에서 좀 쉬다가 숙소 체크인하려고 해운대역으로 가는데 또 비와!!! ㅠㅠㅠㅋㅋㅋㅋㅋ
숙소도착해서 체크인 했는데 숙소 진짜 너무 좋았다!! 다음에 부산 또 온다면 여기 아묻따 예약하겠슴다.
화장실 샤워실 엄청 깔끔하고 향기도 좋구 에어컨도 빵빵하구 모든게 다 좋았음 가격도 착했다
이제 뮤지컬 위키드를 보러 이동했다. 아 내가 부산여행을 온 이유가 사실 위키드를 보기 위해서였다.. ㅋㅋㅋ
서울에서 공연했을 당시에는 취준때문에 너무 힘들었고 볼 생각도 안들었고 근데 지금 안보면 너무 후회할 것 같구...
그래서 면접 아주 대차게 말아먹구 리프레쉬 여행도 할 겸 위키드도 볼겸!! 부산 여행 온거다 하핳..
숙소에서 드림씨어터까지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서 멘즈키 츠케멘집에서 밥먹구 걸어서 이동했다.
나왔다. 내 인생 라멘집!!! 와 여기 진짜 대존맛탱!!!! 원래 라멘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너무 맛있었음 ㅠㅠㅠ
다음에 갈 땐 무조건 제일 큰사이즈 먹는다,, 여기 미소맛이랑 소유맛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미소맛이 더 맛있었구 매운맛 2단계 딱 좋았다!! 3단계도 좋을듯?? 짭잘하면서도 달콤하고 그냥 딱 맛있는 맛 ㅠㅠㅠ 맞아 멘마도 추가해서 먹어야해
진짜 면 윤기 좀 보세요 저 면 없어지는게 아주 가슴아픈 맛입니다... 부산 여행 중 제일 맛있었던 맛집
공연장을 걸어서 갈 수 있다니!! 참 좋았당 드림씨어터 처음 가봤는데 약간 샤롯데느낌?? 이었다
로비는 그렇게 크진 않아서 그냥 시간 맞춰가는게 좋을 듯ㅇㅇ
티켓북 유물 찾아서 찍어봄ㅋㅋㅋ 위키드 고등학교 때 처음 보고 진짜 너무 감동받았던 기억이 있는데 거의 7년만에 다시 보는 거라 감회가 새로웠다.. 그것두 비행기타고 부산까지 와서 보는거라니ㅋㅋㅋㅋ
고등학생 때도 저 위키드가 아마 2013년에? 시작해서 길게 공연했었는데 2013년부터 계속 보고싶어서 ost 계속 들으면서 공부하고ㅠㅠㅠㅠ거의 반년은 ost만 듣고 살다가 스페셜 할인 떠서 겨우 보러간거여서 더 기억에 남는다. 그리구 저 때가 박혜나 정선아 페어 막공이었어 ㅠㅠㅠ 저 때 노원부터 눙물 줄줄났는데 이번에도 노원부터 눈물 줄줄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층에서 보는건데도 걍 다 너무 좋았구 눈물이 그냥 나더라고ㅠ 나 왤케 감성적이게 돼버렸지??
이번에 옥주현 엘파바 처음 보는거였는데 진짜 왤케 잘해???? 보면서 진짜 저렇게 하는데 어떻게 안뽑을수가 있겠어!! 그냥 엘파바 그 자체인데ㅜㅜㅜ 저렇게 하는데ㅜㅜㅜ 글구 파퓰러 때 정글린다 부산 사투리 애드립 ㅋㅋ 귀여웠당 관객들 반응도 귀여웠음 뭔가 박수치고 반응하는게 부산사람들다워서 재밌었다
근데 나중에 기사 찾아보니까 부산 위키드 타지역 예매자가 40% 이상이었다는게 좀 소름이었다 ㅋㅋㅋ 뭐야 내 주변 사람들이 다 부산사람들이 아니었나??!! 싶었다 ㅋㅋㅋㅋ 공연과 여행 두마리 토끼잡는 관객.. 그게 나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뮤지컬 안 본지 좀 오래된 것 같은데 내가 진짜 뮤지컬을 좋아했구나 다시 한 번 새삼스레 느끼는 하루였다.
보러오길 정말 잘했다 싶었고 티몬 비지정석으루 4만원에 예약했는데 자리운도 정말 좋았다. 딱 정가운데고 띄어앉기라서 시야방해 하나도 없었다. 아 그리구 옥주현 진태화 케미두 좋아써.. 피예로도 진짜 잘하더라
암튼 공연 끝나자마자 다음날 옥주현 엘파바 VIP좌석 14만원짜리 결제했다. 나 이런적은 처음인데 부산까지 왔으니까!! 그리구 위키드 빨리와도 2023년일텐데!! 그래서 바아로 예매했음.. 음 그리구 다음날 6월 17일 공연 후기 쓰기가 조금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내 감상을 기록해야겠지??
부산 여행 셋째 날은 사실 위키드가 다였다. 공연 끝나고 여운을 즐기면서 걸어서 숙소 도착해서 바로 씻고 메모장에 후기도 쓰고 그러구 바로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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