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혼자 부산여행 갔던 사진을 포스팅 하려다가 사진 크기가 커서 포스팅을 못하고있다...ㅠㅠ 우짜지
대신!! 내 생에 처음 혼자 여행갔던 사진들을 풀어보려고한다 ㅎㅎ
교토 4박 5일 여행이었다. 교토만 갔다왔다고 하면 사람들이 다 놀라더라. 왜 교토만 갔냐고 ㅋㅋㅋㅋ
나는 여행전에 계획짜는걸 좋아하는데 내가 여행하고싶은 분위기는 고즈넉하구 조용하고 자연자연한 싱그러운 그런 느낌이었는데 그게 교토 그자체여서 교토만 갔다왔다.
여행에 집중하느라 사진을 많이 못찍은게 너무 아쉽지만,,, 그래두 기록해본당
여행 첫 날 정신없이 돌아다니다가 저녁에 딱 한 컷 찍은 가와라마치 거리. 나는 이 거리가 아직까지도 정말 그립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은각사에 가서 정상에서 찍은 사진.. 참 개운했던 기분
아기자기하고 싱그럽고 신비로웠던 은각사. 아침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사람들 없이 혼자 산책하는게 정말 좋았다.
철학의 길 사진이 없네 ㅠㅠ 은각사-철학의길 루트 정말 추천!!! 교토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을 뽑으라고 한다면
1. 철학의 길 2. 아라시야마 3. 오하라 이다. 철학의 길 또 가고싶다. 그냥 걸으면서 이런저런 생각 정리 하구 고즈넉한 일본 가정집 구경하는 것도 좋았다.
은각사 갔다가 버스타고 헤이안신궁에 갔다. 걸어서도 갈만한 거리였는데 은각사 쪽에서 친해진 어느 일본분이 나랑 가는 방향이 같아서 같이 버스탐 ㅋㅋㅋㅋ 그분 잘 지내시겠지,, 헤이안 신궁 정원 입장료가 꽤나 비쌌지만 언제 또 와보겠어 라는 생각으루 정원 구경했는데 헤이안신궁은 정원이 찐이다... 오길 잘 했다고 생각했다!!
헤이안신궁 갔다가 걸어서 난젠지에 갔는데 그 걸어서 가는 길도 참 힐링이었다. 찍었던 사진이 있었는데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를 ㅠ 하.. 난젠지는 따로 입장료가 없고 수로각이랑 그 2층으로 올라가는 곳만 입장료가 있었다.
근데 웃겼던게 수로각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는데 나 진짜 바보였나봄 가는 길을 몰라서 막 이상한 산속 길 갔다가 아예 길이 없어서 다시 내려오구 그 수로를 따라 쭉 갔으면 됐는데 나는 왜 몰랐지,, 난 그때 아 그냥 이 물 흘러가는 것만 보는건가? 했는데 아니었다 ㅋㅋㅋㅋㅋ하.... 그치만 난젠지에 그 포토스팟이 있는데 (가보면 바로 알 것임) 해 질 때쯤에 거기 걸터앉아서 해지는거 바라봤는데 그 풍경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ㅠㅠ 넘 아름다웠어..
우지에서 먹었던 녹차아이스크림!! 아니 ㅋㅋㅋ 처음 교토 여행 갔을 때(6월에 가고 11월에 또감) 그 유명한 아라시야마, 기요미즈데라, 후시미이나리 다 안갔는데 우지는 간게 지금 생각하면 너무 웃김 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당시에는 사람들 북적북적한게 진짜 너무너무 싫어서 일부러 유명한 관광지는 아침에 가는거 아니면 안갔음
내 여행 고집이었음 ㅋㅋㅋㅋ 그래서 그 때 좀 늦게 일어나서 원래는 아라시야마 갔어야했는데 걍 우지감 ㅋㅋ
10엔짜리 동전에 있는 뵤도인을 보았다.. 6월 중순 교토는 그렇게 덥지 않고 바람 선선했는데 이날 특히 더웠던 것 같다.
우지 마을 풍경. 굉장히 평화롭다. 이날 날씨가 좀 더 좋았더라면 ㅎㅎ
아 맞다 우지 역에서 내리면 인력거들이 대기타고있다. 호객행위에 넘어가지 말구 걍 걸어서 뵤도인 가자 ㅎㅎ
이건 미무로토지에 가는 중에 봤던 길 풍경 ㅋㅋ 미무로토지는 진짜 즉흥적으로 갔던 곳인데 뭔가 유명하지 않은 곳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지라 고민 안하구 바로 갔는데 왠걸... 진짜 너무너무 멀었다!!! ㅋㅋㅋㅋㅋㅋ
아니 가도가도 길이 끝이없어서 미무로토지 마감시간은 다가오고,,, 좀 촉박했던 기억이 있다. ㅎㅎ
왜 메인인 수국사진은 없니??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나 뭐지 사진 다 어디로 갔지 ㅠㅠㅋㅋㅋㅋ
수국 진짜 이뻤는데,,, 나는 꽃에는 별로 감흥이 없던 사람이었는데 수국 정말 예뻤다..
가와라마치 밤 거리.. 야사카 신사 내려와서 횡단보도 기다릴 때 찍었던 것 같다.
6월에 교토 여행가는거 정말 추천한다!! 나는 6월,11월 두 번 가봤는데 개인적으로는 6월이 더 기억에 남는다. 왜냐면 푸릇푸릇 싱그러운 분위기를 더 좋아해서!? 4월에도 한 번 가보고는 싶지만 6월 교토만큼은 성에 안찰것같다 ㅎ
특히 일본은 여름에 절대 가면 안되는데 6월 날씨는 딱 좋았다. 덥지도 않고 시원했었다. 근데 첫날이랑 마지막날에 비가 내렸었다. 장마만 좀 조심하면 될듯싶다 ㅇㅇ.. 이제 11월 교토 포스팅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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